사실 이 사이트는 미국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알고 있어야합니다. 저는 이 사이트를 잘 활용하게되면서 비로소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아직도 Seeking alpha를 잘 모르시거나 제대로 이용할 줄 모르시는 분이라면, 오늘 당장 Seeking alpha 이용방법을 배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최소 5천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차
1. 한국어 설정 방법?
2. 기본 구성 설명
3. 월가의 전문가들의 전망 훔쳐보는 방법
4. 회사의 현주소 살펴보기
5. 앞으로 이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까?
6. 지금 주가가 비싼지 판단하는 방법
7. 성장률 지표 확인하기
8. 수익성 지표 확인하기
일단 네이버나 크롬 검색창에 "Seeking alpha" 혹은 "시킹알파/씨킹알파"등으로 검색해줍니다. 그러나 시간이 아까우니 링크를 걸어놓겠습니다.
1. 언어 설정
일단 웹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온통 영어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영어가 불편한 분들은 우측 상단의 아이콘을 눌러서 "번역"을 선택해줍니다. 일부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의 한글로 번역해줍니다. 복잡하게 보일수 있지만, 미국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얻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조금만 집중해서 따라와 주셔야합니다.
(이후 설명에서는 영어 원본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치는 그대로이니 확인하면서 따라와주세요)
2. 기업명(티커) 검색
가장 상단의 검색창에 기업명 혹은 티커를 검색해줍니다. 저는 애플(티커:AAPL)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다양한 섹션이 나타납니다. 가장 상단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각 메뉴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만 뒤에서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간에는 주가차트를 기간별로 볼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Analysis"와 "News"가 있는데, 각각 해당 기업과 관련된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글과 뉴스 섹션입니다.
제 경험상 특히 "Analysis"을 잘 이용하셔야, 위험성이 크고 투자금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을 면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은 정말 눈여겨보고 있던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할지 말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 애널리스트가 그 기업의 불건전성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을 읽게 되었고, 결국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해당 기업의 주가는 박살났습니다. 이처럼 Analysis는 기업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검토할 때, 전문가의 관점을 빌릴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3. 월가의 평점 참고하기
다음은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해당 기업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참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상단의 메뉴 중에서 "Ratings"를 선택해줍니다. 그리고 세부 메뉴 중에서 "Wall St.Analysts Rating"을 선택해줍니다. 다른 Rating은 프리미엄을 사용해야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애플을 보면 "Bullish"라고 나와있습니다. "Bullish"일수록 긍정적인 견해이고, "Bearish"일수록 부정적인 견해입니다. 그리고 하단에 "Price Target"은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목표 주가이므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 반드시 주의할 사항 : "월가의 전문가"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그들도 분명 실수를 하고, 그들의 예측이 틀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참고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시고, 최종 결정은 본인의 관점을 따르십시오.
4. 손익계산서 점검하기
사실상 Seeking alpha가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정보입니다. 이 부분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투자의 성패는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일단 상단 메뉴의 "Financials"를 선택해주고, "Financial Statement"를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그동안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R&D 비용 등을 알려주는 손익계산서가 나옵니다. 여기서 상단의 "Period Type"을 눌러주시면 년도별이 아니라 분기별로 매출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View"를 바꿔주시면, 절댓값이 아니라 퍼센트 비율로 결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 팁 : 매출 총이익률이나 R&D비용을 볼 때는, 비율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자세한 분석 방법에 대해서는 차후에 따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5. 예상 EPS(당기순이익) 참고하기
예상 EPS도 주가 흐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본적으로 EPS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가장 바람직하며, 만약 EPS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 그 이유를 파악해야합니다. EPS가 감소하다가 다시 회복세를 접어드는 국면에서는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으며, 예상하고 있던 EPS보다 실제 EPS가 더 좋게 나오는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됩니다. 따라서 예상 EPS를 잘 팔로우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가 하락 요인 : 예상 EPS보다 실제 발표된 수치가 낮을 경우에는 주가 하락 요인이 됩니다. 아무리 전년, 전동기 대비 매출이 좋아도, 예상되고 있던 EPS보다 낮을 경우에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입니다.
6. 기업 벨류에이션(PER, PSR) 점검하기
PER, PEG ratio, PSR는 주식투자하려면 기본입니다. 이걸 모르신다면, 그냥 지금 여기서 멈추고 공부를 하시는게 낫습니다. 상단 메뉴 중에서 "Value"를 선택해주면, 벨류에이션 지표들이 나옵니다. 여기서 특히 Seeking alpha가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Sector Median(동종 기업 중간값)"과 "5Y Avg.(5년 평균 수치)"를 바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위를 예시로 살펴보면 애플의 PER은 TTM 기준으로 동종 업계 중간값보다 18퍼센트가량 높고, 애플의 5년 평균보다는 51퍼센트 정도 높습니다.
- "% Diff. to" : "% Diff. to"라고 쓰여있는 것이, 퍼센트로 봤을 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7. 성장률 점검하기
상단 메뉴에서 "Growth"를 선택하면 성장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현재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주가는 미래의 성장을 먹고 자랍니다. 즉, 성장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합니다. 여기서는 Revenue Growth(매출 성장률), EPS Dilluted Growth(희석 당기순이익 성장률), ROE Growth (자기자본이익률 성장률) 등의 주요 수치를 마찬가지로 비교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모르는 개념들이 있다면, 저의 다른 포스팅들을 참고해주십시오.
8. 수익성 지표 점검하기
상단의 "Profitability"를 선택하시면, 수익성 지표를 볼 수 있습니다. 주가는 매출보다도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에 더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은지 반드시 확인해주어야합니다. 여기서는 각종 마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ross Profit Margin(매출 총이익률)부터 Net Income Margin(순이익률)등을 점검해주셔야하는데, 매출 총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이 좋다는 것은, 같은 매출을 내더라도 해당 기업이 실제로 가져가는 돈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출총이익률이 좋다면, 가격경쟁력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회사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에 중요합니다.
오늘은 미국 주식투자 필수 사이트 중 하나인 Seeking alpha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Seeking alpha는 개인이 투자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강력한 도구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은 매우 기초적인 사용방법이고, 이런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판단하는냐가 사실은 더 중요합니다. 좋은 인사이트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펀더멘탈을 잘 확인하셔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어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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