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유비소프트 사의 도시형 배틀로얄 신작 하이퍼 스케이프가 곧 정식으로 출시됩니다. 실제로 2020년 7월 13일부터 오픈 베타를 시작하였고,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오픈 베타는 8월 2일까지는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하이퍼 스케이프의 정식 출시일은 언제일까요? 바로 2020년 8월 11일입니다.
하이퍼 스케이프는 전통적인 배틀로얄 형식을 보여주는 게임으로 최대 100명의 게임 참가자들이 일정 구역 내에서 싸움을 벌이는 게임입니다. 끝까지 살아남는 1인만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전까지의 배틀로얄과 하이퍼 스케이프가 차이점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전투 환경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일반적인 배틀로얄 게임의 경우, 자연환경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습니다. 비록 도시가 곳곳에 존재하여 시가전을 하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전체적인 비중을 두고 보면 건물과 건물을 사이에 두고 싸우는 비중이 항상 크지만은 않습니다. 반면에 하이퍼 스케이프는 전투 환경 자체가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전투가 도심내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심 속에서 전투를 벌인다는 환경의 차이는 전투 방식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건물의 위 아래를 모두 활용하는 수직적인 형태의 이동을 하며 전투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의 배틀 로열 게임들보다는 보다 더 역동적인 전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적절한 pc사양이 요구됩니다. 최소사양, 권장사양 및 고사양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소사양
Low settings, 1080p 60fps
CPU : Intel Core i3 3220 / AMD FX-4130
램 : 6GB
그래픽 카드 : 엔비디아 GTX 660 / AMD Radeon HD 7870 with 2GB dedicated VRAM
권장사양
High settings, 1080p 60fps
CPU : Intel Core i7 4790 / AMD Ryzen 5 1500X
램 : 8GB
그래픽 카드 : 엔비디아 GTX 970 / AMD Radeon RX 480 with 4GB dedicated VRAM
고사양
Ultra high settings, up to 4k 60fps
CPU : Intel Core i9 7900 X / AMD Ryzen 5 PRO 3600
램 : 16GB
그래픽 카드 : 엔비디아 2080Ti / AMD Radeon RX 5700 XT with 11GB dedicated VRAM
위의 사양을 잘 확인하시고 원하시는 퀄리티의 게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오픈 베타에서의 진행사항은 정식 출시일 이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하니, 오픈베타에 참여하실 분들은 참고하실 바랍니다. 오픈베타에는 추가적인 자격요건 없이 모든 분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기신 분들은 한 번쯤 플레이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 배틀로얄 게임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배틀그라운드를 먼저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사실 배틀로얄 형식의 게임은 이전부터 많이 있었지만, 국내 게임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게임 중 하나가 배틀그라운드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배틀그라운드를 즐겨서 플레이하고 계시고, 국외에서도 꽤나 사랑받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포트나이트와 같이 조금더 캐쥬얼한 분위기의 배틀로얄이 더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포트나이트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지만, 전세계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이야기 다릅니다. 실 플레이어 수나 플레이 시간을 고려해보았을 때, 포트나이트가 훨씬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실 배틀그라운드는 기존의 전통 배틀로얄 게임에서 크게 벗어나는 포인트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인기를 끌었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포트나이트의 경우, 더욱더 창의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또한 빠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맵의 전체적인 컨셉이나 무기의 컨셉, 모드가 빠르게 변화합니다. 분명 두 게임 모두 많은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두 게임이 보여주는 컨셉의 차이는 같은 배틀로얄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하이퍼 스케이프는 전통적인 배틀로얄과 유사하면서도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꽤나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이 배틀로얄 전체 파이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게임들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이 굳이 이동할 만큼의 매력이 있는지도 속단하기에는 이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핵 플레이어나 서버의 문제 등등 게임 콘텐츠 이외의 다른 문제점들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면, 한번쯤 플레이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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