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물의 숲 모바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외출을 삼가해야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집안에서 즐길거리를 찾으시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 중의 하나가 바로 닌텐도사의 동물의 숲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스위치 게임기를 이용해서 즐기는 동물의 숲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스위치 게임기도 구매해야 하고, 칩도 따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동물의 숲은 무료로 즐기실 수 있는 동물의 숲 모바일(포켓캠프) 입니다.
먼저 저는 아이폰 유저이기 때문에, 아이폰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어플을 다운로드할 때 앱스토어를 이용해주어야 하는데요. 문제는 대한민국 계정으로 앱스토어에 접속하여 동물의 숲 모바일 버전을 검색해도, 검색 결과에 동물의 숲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것 때문에 곤란을 느꼈습니다. 검색결과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다름 아닌 국가 설정이 대한민국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앱스토어 계정의 국가를 미국으로 변경해주시면 정상적으로 검색이 되고,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 계정 국가 변경 방법은 이전 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아이폰 앱스토어 국가 변경 방법 (애플 미국계정 만들기)
앱스토어 계정을 미국으로 변경한 뒤에는, 검색창에 "animal crossing"으로 검색해주시면 동물의 숲 모바일 버전이 검색 결과에 나옵니다.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해 주시면 됩니다!
동물의 숲 포켓캠프를 정상적으로 다운로드하시고 접속해보시면, 위와 같은 선택사항들이 나타납니다. 아쉽게도 동물의 숲 모바일에서는 아직까지 한국어를 정식으로 지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게임을 하다 보면 문맥상으로 충분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영어이므로 영어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Language Selection은 English (US)로 선택해 주시면 되고요, Select a Country는 USA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여느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이용약관이 있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고 동의하신다면 우측의 붉은색 "Agree"버튼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드디어 동물의 숲 모바일의 메인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렸을 때, 닌텐도로 동물의 숲을 정말 열심히 했던 유저 중 하나로서 화면에 나타나는 캐릭터나 가구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더라고요. 닌텐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식 콘솔을 이용하여 플레이하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동물의 숲의 감성을 맛보기처럼 느껴보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위 화면에서 아무런 곳이나 터치하고 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가장 먼저 닌텐도 계정에 대해서 물어보는데요. 기존의 닌텐도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그 계정과 연계(Link)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계정을 새로 만드실 수도 있는데요, 계정에 저장된 데이터나 Leaf Tickets가 계정에 함께 연동되기 때문에, 이후에 다른 기기로 플레이할 때도 계정만 가지고 오시면 백업된 데이터를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만약 기존 닌텐도 계정도 없으시고, 딱히 만들 필요성을 못 느끼신다면 중앙 하단의 "Start Fresh"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동물의 숲 모바일은 자동 저장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게임을 플레이하기 시작하면 깜깜한 배경 속에 익숙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K.K.인데요!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기타 줄에 닿지도 않는 손으로 열심히 기타를 치는 모습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요즘은 연주하는 가사에서 파생되어 "나비보벳따우"라고 불리기도 하는 동물의 숲 마스코트 아닐까 싶습니다. 여하튼 K.K.가 동물의 숲에 온 이유를 묻고, 환영해 줍니다!
K.K.의 간략한 환영인사가 끝나고 나면, 동물의 숲 모바일에서 본인이 플레이할 캐릭터를 직접 꾸밀 수 있습니다. 사실 바꿀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머리스타일, 머리색, 눈 모양 등등을 바꿀 수 있는데요. 저는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는 스타일로 만들었습니다. 위에 나와 있는 설명대로, 캐릭터의 세팅은 언제든지 다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일단 처음 만드실 때는 느낌 가는 대로 꾸며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카메라가 마을을 전체적으로 한번 쓱 훑어서 지나가고, 저희 캐릭터가 작은 버스에서 내립니다. 동물의 숲 포켓캠프는 모바일 버전이기 때문에, 당연히 터치로만 조작 가능합니다. 조작 방법은 매우 직관적이고 간단합니다. 그냥 이동하시고 싶은 곳의 바닥을 터치하면 그곳으로 이동하고, 계속 방향을 전환하고 싶으시면, 드래그해서 이동시키면 됩니다. 마을의 주민들과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해당 마을 주민을 터치해주시면 됩니다.
버스 앞에 서 있는 노란 강아지한테 말을 걸면, 본인의 닉네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동물의 숲 모바일은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닉네임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닉네임을 설정할 때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적당히 재치 있으면서도 본인을 나타낼 수 있는 닉네임이 좋겠죠!
닉네임을 설정하시고 나면, 본인의 이상적인 campsite에 대해서 묻는데요. 한마디로 본인이 거주할 캠프지의 컨셉을 선택하는 과정입니다. 캠프 컨셉은 한번 선택하고 나시면 변경이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신중하게 설정해주셔야해요. 일단 보기는 "Natural/Cute/Sporty/Cool" 이렇게 네 개가 있습니다. 각각의 컨셉을 눌러보시면 그 컨셉에 해당하는 캠프지를 간략하게 보여줍니다. 따라서 눌러보고 확인하신 뒤에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가장 무난하고 제가 좋아하는 컨셉인 "Natural"로 선택했습니다.
캠프 컨셉까지 완료하고 나면, 본격적인 동물의 숲 라이프가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게임의 UI를 익히고 게임 방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간단한 튜토리얼 같은 퀘스트들이 주어집니다. 이전에 시키는 대로 하다 보면, 게임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금방 익히실 수 있을 겁니다. 닌텐도로 플레이하는 동물의 숲과는 조금 다르게, 모바일 동물의 숲에서는 지도가 있고, 거기서 가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해주시면 그곳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이 초반에는 조금 어색하기도 하는데,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오늘은 동물의 숲 모바일을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드렸었지만, 저는 닌텐도 게임기 시절에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정말로 좋아했고, 열심히 플레이했었습니다. 물론 정식 게임기를 이용하여 플레이하는 동물의 숲에 비해서는 동물의 숲 모바일 버전(포켓캠프)가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스위치를 직접 구매하여 즐기기에는 부담스럽고, 간단하게 어린 시절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이 하기에는 딱 저절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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